포천 한탄강 비둘기낭폭포 실물썰(feat.약간의 실망을 곁들인?) / 6월 당일치기 여름 나들이

사진정리를 하다가 작년에 다녀온 포천 한탄강 비둘기낭폭포 사진을 발견해서 블로그에 올려본다.ㅎㅎㅎ

 

2022년 6월, 한탄강 8경 중 하나라는 비둘기낭폭포를 보기위해 포천으로 향했었음!

경기도 포천은 서울 근교 당일치기로 여행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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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비둘기낭폭포 위치] 경기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 주차 및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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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기 전에 우리는 인터넷으로 비둘기낭폭포에 대해서 찾아 보았는데,

비둘기낭폭포는 비둘기 둥지와 같이 움푹 파인 낭떠러지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사진 속 물이 투명한 에메랄드색이었다. 그리고 분위기가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는 평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몹시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음^^ㅋ

 

<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VdkVgwKey=16,05370000,31&pageNo=1_1_1_0 >

 

↑ ↑ ↑ 심지어 인터넷에서 보여지는 비둘기낭폭포 사진들은 이러하였당!

추노, 선덕여왕 등 사극 드라마에도 많이 등장했다고 하여 더 기대했을지도?

하지만 잊으면 안 되는 것이...

비둘기낭폭포는 말 그대로 폭포라서, 우리가 갔던 6월 여름은 폭염이었고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었다.

때문에 물이 막 쏟아져 내리는 폭포는 기대하면 안되는 것이었다!

 

 

포천 한탄강지질공원 입구에 도착!

한탄지질공원 앞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주차장이 컸고 주차요금도 무료였다...!

공원이 크고 경치가 좋아서 가족 나들이, 데이트 나온 연인들도 꽤 있었음:)

 

한탄강지질공원에서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비둘기낭폭포를 만날 수 있다.

 

 

에..? 저것이 비둘기낭폭포..?

생각보다 작아서 놀라실 수도 있어요^^ㅎ

 

 

가까이서 찍어보았다...ㅎ

생각보다 작고 소중했던 비둘기낭폭포 실물☆

실제로는 물 색깔이 에메랄드색이 아니었는데, 요상하게 사진으로 찍으면 예쁜 물색이 나와서 그게 더 신기했다.

 6월이었다. 여름이었고.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았다. 이러한 부분들을 감안해서 생각하기로ㅎㅎㅎ

근사한 비둘기낭폭포를 제대로 보고 싶으면 날씨 선택을 잘해야 할 것 같았다.

 

 

약간 실망한 뒷모습으로 폭포를 바라보며 한컷☆

비둘기낭폭포라는 이름처럼 작고 귀엽구나^^ㅋ

 

 

실망감을 표현한 씩씩한 발걸음(?)

비둘기낭폭포를 뒤로하고 포천한탄강하늘다리보러!

 

 

여름이지만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던 폭포 주변 자연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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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포천 비둘기낭폭포에서 조금만 더 걸으면 포천한탄강하늘다리를 건너며 한탄강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 나들이 관광지로 좋았다!

비둘기낭폭포를 메인으로 보러 간다는 생각 보다는 산책하면서 한탄강이랑 한탄강공원 구경한다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