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힐링하는 방법 중 하나인 '음식 먹기(?)'를
오늘은 안양일번가 일번지육칼에서 실천했습니다.
일번지육칼
[일번지육칼 안양점 위치] 맥도날드 건물 2층
날씨가 너무 추워진 요즘.
지나가다가 보인 일번지육칼 배너의 빨간 육개장칼국수 국물에 이끌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평촌역에 육대장에서 육개장칼국수 처음 먹어본 뒤로 육개장칼국수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안양일번가에는 육개장칼국수를 파는 곳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얼마 전에 새로 생긴 거 보고 나중에 가 봐야지하고 있었는데, 그게 오늘이 되었습니다.
육개장칼국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뭔가 기대하는 마음으로 계단을 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갑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생긴 지 얼마 안 돼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
저녁시간이었는데 제가 갔을 때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어서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었으나,
제가 들어오고나서부터 테이블에 손님이 다 찼습니다.
이렇게 창가자리에 앉아서 먹었는데,
우리가 너무 땀 흘리면서 맛있게 먹어서 사람들이 밑에서 보고 들어온 거 아니냐면서 우스갯소리:)
수저랑 컵, 휴지는 테이블에 미리 준비되어 있습니다.
쌀국수도 팔기 때문에 쌀국수용 소스도 같이 놓여있습니다. 혹시 쌀국수 드시는 분들은 소스 더 달라고 요청하실 필요가 없겠습니다.
안양일번가 일번지육칼 가격 및 메뉴입니다.
일번지육칼이니만큼 메인 메뉴인 육칼(육개장칼국수)과 육밥(육개장밥), 육만(육개장만둣국), 그리고 쌀국수도 팔고 있습니다.
육칼과 쌀국수라...신선한 조합이네요.
저희는 육칼과 육밥을 시켰습니다.
일번지육칼 음식들 가격은 저렴한 것 같습니다. 6,500원~8,000원 사이네요.
육칼에 숙주도 가득 들어있고, 육칼이랑 육밥에 넣어먹으라고 부추도 주시는데
부추랑 같이 먹으니까 확실히 더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좀 얼큰함이 강하다기 보다는...매운맛이 더 강한 느낌이 나서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쌀국수를 시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단무지를 계속해서 먹게 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깊고 진한 얼큼함은 덜하지만 맛은 있어서 땀 뻘뻘 들리면서도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번지육칼이지만 육밥이 더 맛있었습니다.
육칼은 면발이 좀 덜 익은 듯 꼬들한 느낌. 저는 사실 꼬들면을 좋아하지만, 제 친구는 얼큰한 육개장에는 더 푹 익은 면이 어울릴 것 같다고 합니다. 듣고 보니 맞는 말.
나중에 지나가다가 육개장칼국수가 먹고 싶으면 또 먹을 것 같습니다.
[내 돈 주고 사먹은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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