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엔터식스 맛집 샤브보트 메뉴/가격, 혼밥하기 좋은 샤브샤브(feat.채선당)

목감기에 걸려버려서, 뜨끈한 국물이랑 영양소 있는 채소와 고기를 찾다보니 샤브샤브가 끌렸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같은 냄비에 샤브샤브를 같이 먹으면 감기가 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안양 엔터식스에 1인용 샤브샤브 맛집이 있어서 샤브보트로 가게 되었습니다.

1인 1냄비에 메뉴가 개인별로 나오기 때문에 혼밥하기에도 좋은 맛집입니다.

 

샤브보트

 

[안양 샤브보트 위치] 안양역 엔터식스 7층

 

안양 엔터식스 샤브보트 메뉴와 가격입니다. 샤브샤브를 만원대로 먹을 수 있으니 샤브샤브 치고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저희는 기본인 플레인 소고기브와 소고기토마토샤브를 시켰습니다. 결제는 선결제입니다.

소고기토마토샤브는 약간 맵다고 되어있지만 매운 맛은 잘 안 느껴졌고,

솔직히 토마토 맛도 많이 느끼지 못했습니다.^^; 플레인과의 차이점은 그냥 국물이 빨갛다는 것..?

샤브샤브를 먹을 줄 몰라도 샤브보트의 자리마다 샤브샤브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져 있어서 잘 따라하면서 먹으면 맛있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가 앉은 자리 바로 앞에 이렇게 온도 조절 버튼이 있어서 그때그때 손쉽게 온도 조절을 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혼자 샤브샤브집 가서 먹기가 쉽지 않을텐데, 샤브보트는 혼밥하기에도 최적화된 샤브샤브 밥집 같습니다.

샤브보트가 채선당에서 만든 1인 샤브샤브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혼밥, 혼술이 대세가 된 현대 트렌드에 맞게 아이디어가 참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소스도 내가 앉은 자리 바로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먹다가 소스가 떨어지면 바로바로 집어서 리필할 수 있습니다.

소스는 3가지로 땅콩소스, 칠리소스, 해물간장소스인데 저는 칠리소스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대기는...살짝 맵습니다. 그리고 그냥 소스에 안 섞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플레인 소고기 샤브샤브 기본 구성입니다. 육수, 야채, 소고기, 사리면, 소스.

처음에는 배가 찰까?라고 생각했으나 저는 이렇게 먹으니 양이 딱 알맞았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양이 부족해서 여기에 1,000원을 추가해서 죽을 해 먹었습니다.)

샤브보트 기본 플레인 소고기 샤브에 야채를 투하한 모습입니다.

저는 야채를 처음부터 한꺼번에 넣어서 야채가 물렁해질 때까지 푹 익혀서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는 샤브샤브를 먹을 때 야채를 조금씩 여러번 넣는 편입니다.

샤브보트는 1인용 냄비이기 때문에 먹는 방법이 서로 달라도 각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샤브보트 소고기토마토샤브의 육수입니다.

육수가 빨개서 매울 줄 알았는데, 매운 것을 못 먹는 남자친구조차 하나도 맵지 않다고 했으니 참고하시길..

소고기를 끓는 육수에 담궈서 익혀 드시면 됩니다. 다 먹고 나서 남은 육수에 면사리를 넣어서 먹으면 끝.

양이 모자랐던 남자친구가 영양죽을 시켜서 육수에 죽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비주얼은 좀...^^;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영양죽까지 먹고 나니까 배부르다고 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안양 엔터식스에서 혼밥할 일 있으면

샤브보트로 와야 될 것 같습니다.

 

[내 돈 주고 사먹음]